형사와 정보원의 유쾌·통쾌 공조…액션 코믹 영화 탄생 예고

허성태(한아름 컴퍼니), 조복래(BH 엔터테인먼트)
허성태(한아름 컴퍼니), 조복래(BH 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영화 '정보원'이 배우 허성태, 조복래 등의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8월 중순 크랭크인 했다. 

5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정보원'은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일명 '빨대'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범죄액션물.

2008년 CJ영페스티벌 단편 영화부문 우수작 '휴머니스트'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 김석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고현정, 조인성, 김현주 등 열띤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제작한다. 

극중 허성태는 빽 없고 능력 없는 형사 오남혁을 맡았다. 트라우마로 인해 사건 해결은 커녕 늘 동료들에게 무시 당하기 일쑤인 남혁은 밀수 사무실을 털어 인생 역전을 꿈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범죄도시', '헌트' 등 매 작품마다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명품 배우 허성태가 보여줄 새로운 액션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에 맞서는 정보원 조태봉 역으로는 다수의 연극 작품을 비롯해 영화 '쎄시봉', '차이나타운', '탐정:더 비기닝', 드라마 '이몽', '검은 태양', '그 해 우리는', '대행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복래가 확정됐다. 

눈치 빠르고 유능한 정보원이지만 남혁이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모아둔 돈을 잃게 되고 이 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인물. 조복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허성태와의 콤비 플레이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혁이 짝사랑하는 형사 이소영 역에 서민주 배우, 건설사 회장 황상길 역에 차순배 배우, 고산 동부 경찰서장 강용구 역에 장혁진 배우가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형사와 정보원의 유쾌한 공조 브로맨스를 예고한 바, 두 사람이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찐한 액션과 다채로운 코믹이 녹아든 영화 '정보원'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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