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디저트 카페‧밤엔 몰트바 이색 콘셉트, 다양한 사전 예약 클래스 인기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들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들 ⓒ롯데제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오픈한지 약 2주 된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 반응이 뜨겁다. 작년 성수점 오픈 때보다 같은 기간 방문자가 약 40% 높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 인기가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고. 이 팝업스토어는 낮에는 디저트 카페로 밤에는 성인들만 방문할 수 있는 몰트바로 운영되는 이색 콘셉트가 특징이다.

오픈 2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의 누적 방문객은 5000 명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오픈했던 성수점 때보다 동일 기간 대비 약 40%나 높은 방문 수치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매일 방문객으로 가득 하고 매장 밖에서 줄을 지어 대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특히 오픈 30분 전부터 오픈런 대기 진풍경이 연출되고, 밤 9시까지 계속 대기줄이 있을 정도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SNS 및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과 후기 글이 지속 올라오는 등 소비자 참여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가나 애프터눈 티세트’와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 ‘가나 초콜릿 DIY 클래스’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수초 내로 마감된다고.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매장에서 카카오 그라인더를 통해 직접 추출한 카카오매스를 활용한 음료와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류다. 특히 모모스 로스터리 바리스타들이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 메뉴와 카카오매스와 연유가 들어간 핫초콜릿, 약과가 들어간 솔티드 카카오 등의 음료와 쇼콜라 타르트, 호지차 밤 갸또 케이크 등 디저트가 인기다. 해당 메뉴들은 진하면서도 신선한 카카오의 풍미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단 맛이 주요 인기의 비결이다.

또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30여 종의 가나 굿즈 중에서도 연필깎이, 연필, 엽서, 키링, 수세미 등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 한정 판매 중인 가나 생쇼콜라와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 스페셜 패키지의 가나 마일드도 인기다.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티 클래스’는 나만의 블렌딩 티를 만들고 초콜릿과 페어링하여 먹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에 실시되는 ‘가나 초콜릿 DIY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내가 원하는 토핑을 더한 나만의 가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는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와 함께 위스키와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페어링하여 네 가지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는 1975년 출시한 대한민국 대표 초콜릿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디저트로서의 가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가나 초콜릿 하우스’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프리미엄 디저트 포지셔닝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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