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일주일에 두 차례 할 것…공모 탈락자 접수? 받아보고 논의할 예정”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 / 권민구 기자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 / 권민구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14일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진행한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최종 선발까지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함인경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강특위 2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직전 조강특위 기 공모 지역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기 접수자에 대한 기초서류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대변인은 지난 공모 탈락자도 추가 접수가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추가 접수, 공모기간이기 때문에 받아보고 세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조강특위에선 금주 중 제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고 금일 시간관계상 살펴보지 못한 지역 및 기 접수자들에 대한 기초서류를 마저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회의 일정과 횟수 등과 관련 “최대한 회의를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 하겠다”며 제3차 회의 시기에 대해선 “수요일로 예정돼 있다. 회의는 계속해서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며 시간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나 별도 공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함 대변인은 “금일 회의 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조강특위 위원장 및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며 “비대위원장이 임명장 수여 직후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세력은 실사구시, 민생중심, 글로벌 민생을 지향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제22대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조강특위가 초석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열린 첫 번째 조강특위 회의에선 당협위원장이 없는 69곳의 사고 당협 중 이준석 전 대표의 서울 노원병,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의 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의 경기 동두천·연천을 제외한 66곳을 대상으로 재공고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오는 16까지 공고한 뒤 17~18일 이틀간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당협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사에서 열린 첫 회의와 달리 처음으로 국회에서 진행한 이날 오전의 제2차 회의에선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는데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사무총장 외에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과 원내에선 배현진·최춘식 의원, 원외 출신 중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조강특위 대변인을 맡은 함 변호사가 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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