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위원장에 정갑영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 선임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PC가 전 계열사 노동환경 등을 감독 및 권고하는 독립 활동이 보장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한다. 초대 위원장은 정갑영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14일 SPC는 SPL 사고 후속 대책 안에 따라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SPC는 안전경영위원회 독립된 활동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SPC는 안전경영위원회 위원 구성을 외부위원 80%인 4명,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했다. 또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실행력을 갖춘다.
위원장에는 정갑영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이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연세대 총장과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 감사원 감사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SPC는 감사혁신위원장 시절 감사원 개원 후 최초로 외부인사 주도의 감독 기구를 맡아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중대산업사고예방실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인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고용노동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정지원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판사 출신 The조은 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인 조현욱 등이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SPC 관계자는 “여러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 정갑영 위원장을 필두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들을 영입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라며 “안전경영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안전경영의 기틀을 새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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