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중 1위, 지난 조사와 비교해 매출 98.35% 상승

파리바게뜨가 미국 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매출 순위가 25번째에 랭크됐다. ⓒ프랜차이즈타임스 발췌
파리바게뜨가 미국 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매출 순위가 25번째에 랭크됐다. ⓒ프랜차이즈타임스 발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작년 말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에서 38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25위까지 상승했다.

4일 SPC그룹에 따르면 미국 프랜차이즈 잡지인 프랜차이즈타임즈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랭크 됐다. TOP 500 순위 결정은 미국 내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 매출 등을 분석해 결정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조사서 매출 27억2747만 달러였지만 이번 조사에는 54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그동안 매출 신장률 98.35%를 기록했다. 또 가맹점수도 지난 조사에서 3924였지만 이번 조사에는 4101개로 177개(4.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실적 향상이 미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25번째 순위에 랭크 되는 기록을 낳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77년간 쌓아온 제빵 기술과 베이커리 운영 노하우,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해 올해 상반기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 주류 상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에 매장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80% 이상이 가맹점이다. 또 캐나다에는 지난 2020년 6월 캐나다법인을 설립해 북미지역 진출을 확대했고 2030년까지 100개 매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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