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허영인 SPC회장이 지난 10월 약속한 전사적 안전 재점검이 완료 및 안전경영 대폭 강화 약속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SPC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40일간 SPC 내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전사적으로 진행했으며 사업장별 평균 10여건의 주요 개선사항이 확인됐고 현재는 90%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향후 남은 개선 요 요구사항도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안전진단 원인이 된 SPL은 안전진단 기관이 개선 및 권고 요구사항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SPC는 이번 안전진단 개선에서 밝혀진 사업장 위험요소 해소와 동시에 위험요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진단은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이 시행했다.

아울러 SPC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SPC 관계자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평소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위험요소까지 모두 찾아내기 위해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며 “남은 개선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는 SPL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노동환경 TF를 발족하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권고하는 등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