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충전 중이던 전기차 폭발했을 가능성 무게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 ⓒ뉴시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대전의 한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대전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현재 실종자가 다수 있어 인명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이승한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저희가 환자를 구출을 하고 이송을 병원에 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발생을 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화재는 금일 7시 45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일단은 원인은 저희가 조사 중이며 피해 내용을 보시면 인명피해가 아까는 부상 2명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사망 2명, 부상 1명으로 3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특히 이 단장은 "저희가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관계자 분에 의하면 4명 정도가 연락이 안 된다 그런 연락을 받아서 저희가 서쪽 편에 구조대가 4, 5팀이 진입을 하고 있다"며 "동쪽 편에 구조대 2개팀 정도가 번갈아가면서 지금 구조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화재는 처음에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는 양방향에서 화염이 엄청나게 나왔지만 지금 이쪽 왼쪽 부분은 어느 어느 정도 진압이 된 상태고 오른쪽 부분도 지금 진압 대원들이 들어가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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