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韓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회의 참석

정의용 외교부장관 / ⓒ시사포커스DB
정의용 외교부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논의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장관은 오는 7일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NATO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규범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토 측은 이번 외교장관회의에 NATO 외 아태지역 파트너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과 우크라이나, 스웨덴, 핀란드, 조지아, EU를 초청해 합동 회의를 개최회다.

특히 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처음으로 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 한-나토 파트너십,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장관은 동 회의 참석 계기에 나토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자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나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7일부터 이틀 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지역 4개국과 현재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초청했다.

나토는 이번 회의의 주목적을 회원국과 아·태 국가들 간의 협력 모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에 따른 대(對)러시아 제재 공조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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