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 한의사 신정애 원장과 협업해 NS PB상품 런칭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도 작년 말 도입된 이래 TV홈쇼핑에서도 처음으로 방송되며 판로가 확대되는 등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 영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NS홈쇼핑은 TV홈쇼핑 최초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식품인 '신정애 원장의 거꾸로 녹용'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제품엔 기능성 원료는 홍삼이 함유돼 있다. 1일 4회 섭취시 제품에 표시된 홍삼의 기능성(면역력 증진·피로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수 있음)을 담보하는 1일 섭취량의 30% 이상을 충족시킨다.
녹용은 원산지 이력제로 철저히 관리하는 뉴질랜드 녹용 중 뉴질랜드 사슴협회 기준 최상 등급인 Super SA등급 만을 사용했다고 N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녹용 상품 중 유일하게 상대 이상 만을 사용했다. 이런 녹용은 1 포에 75%를 차지한다. 또 이외에도 스페인산 석류, 천궁, 작양, 숙지황, 당기 등 전통원료를 여성전문 한의사인 신정애 원장의 비법으로 배합했다고.
NS홈쇼핑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시행 이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상품으로 과거 건강기능식품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량이 증가했던 사례를 되짚어 보면 이번 첫 방송 이후 기능성 표시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니즈에 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도입 목소리가 높았지만 일본이 지난 2015년에 먼저 도입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국내 식품 산업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전격 도입한 후 기능성 표시 식품 매출이 급증하는 등 식품업계 활성화가 이뤄졌으며 김치도 일본에서는 유산균 함유 식품으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가 안정성을 이유로 반대해오다 지난 2019년 3월 농식품부와 식품업계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주관 해커톤 토론을 시작으로 머리를 맞대면서 본격 도입 작업이 이뤄졌다. 건기식 업계와 식약처는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초 제도 시행과정에서 우선 고시형 원료 중 29종 함유하고 주표시면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는 표시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제도가 도입됐다. 제도 시행은 작년 12월 29일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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