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신제품 1·2호 기능성 자료 공개…계열사 녹즙·푸드머스 기출시 리패키징 예고
CJ·인테이크, 기능성 있었지만 표시 못했던 제품들 리패키징해 재출시

기능성표시 식품 1·2호 신제품인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사진 상)’ ‘발효홍국나또' ⓒ풀무원
기능성표시 식품 1·2호 신제품인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사진 상)’ ‘발효홍국나또' ⓒ풀무원

[시사포커스 /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신제품이 내년 1월에 출시되고 기존에 출시했지만 법적 한계 때문에 기능성이 있다고 표시 할 수 없었던 제품들이 리패키징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는 지난 29일 본격 시행된 것으로 일반식품이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 제도하에서 함유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는 다량 섭취해도 건강상 문제가 없는 29종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제한적이며 주표시면에 ‘본 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를 표시해야 한다. 

31일 식품산업계 등에 따르면 기능성 표시를 할 것으로 예정된 식품 14건의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광고 관련자료 공개'에 등록 됐다. 이중 1·2호 기능성 표시 식품은 신제품으로 풀무원이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한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다. 

우선 PGA플러스 칼슘연두부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이 함유된 제품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체내 칼슘 흡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이 두부에는 폴리감마글루탐산 1일 섭취량의 30%가 함유돼 있다. 

또 발효홍국나또는 홍국이 함유된 제품이다. 홍국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이 나또에는 1일 섭취량의 30%가 함유돼 있다.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 녹즙은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인 '식물성유산균 위&캡슐' '식물성유산균 레드&오메가' '식물성유산균 푸룬&바이오' '식물성유산균 숨&프로폴리스(이상 프로바이오틱스(10000000000 CFU) 함유,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리우먼 바이탈(폴리감마 글루탐산, 체내 칼슘흡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에 맞게 리패키징해 재 출시한다. 또 다른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도  올해 출시한 알로에겔이 함유돼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표시 식품인 '리우먼 바이탈'을 재 출시한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맞추어 업계 선도적으로 1·2호 신제품을 연구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며 “풀무원은 다양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밸런스밀 제품(귀리, 견과, 고구마, 바나나) 4종에 대한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광고 관련자료 공개했다. 이 제품들에는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1일 섭취량 100%가 함유 돼있다. 

인테이크도 기 출시한 밀스바이트 제품(스위 그레인, 카카오넛츠) 2종을 리패키징해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에는 프락토올리고당(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1일 섭취량 162.50%가 함유 돼 있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본지에 "두 제품은 이미 해당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 돼 있던 제품으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 되면서 리패키징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견과류 권장 섭취량 개념을 도입했고 아침대용 파우치죽을 출시했던 헬스&뉴트리션 식품을 만들어 가는 식품회사인 만큼 향후에도 새로운 제품들을 기획·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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