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곳곳 스며드는 책임순찰 호평
주민접촉 빈도 높여 

 파주경찰서  ©파주경찰서 
 파주경찰서  ©파주경찰서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경찰서 법원파출소의 시민의 마음을 읽어주는 감성 순찰이 화재가 되고 있다. 

법원파출소 이종석 소장은 부임 이후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지역 특수성을 파악하고 3월부터 범죄 취약 장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동체 책임순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소년 상습 흡연지역을  순찰하는 법원파출소 경찰관들  ©파주서
청소년 상습 흡연지역을  순찰하는 법원파출소 경찰관들  ©파주서

시스템 도입 결과 지난 1개월간 교통시설 개선, 방범등 설치, 순찰 요청 등 총 19건의 주민 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보였다. 

얼마 전 지역 저수지 옆에 놓여진 가방이 시간이 흘러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의자에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인 찾기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에 소장의 정무적인 판단에 의해 지역 주민과 협력을 통해 저수지 물을 모두 빼고 안전 점검을 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기도 해 새롭게 도입한 '공동체 순찰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법원읍 법원리 초리골 농업용저수지 물빼기전 모습 (사진/이윤택 기자)
법원읍 법원리 초리골 농업용저수지 물빼기전 모습 (사진/이윤택 기자)

한편 법원1리에 거주하는 k 씨, 대능2리 J 씨, 직천1리G씨 등은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민원 발생 부분을 확인하고 바로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여 주는 등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지도 않았던 안전조치를 경찰이 직접 보험사에 건의해 빈번하게 발생했던 위험장소에 충돌 방지 장치를 설치해줘 너무 고마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량 사고가 자주나는 담장 앞에 보험사에 건의 하여 충돌방지 설치 ©파주서
차량 사고가 자주나는 담장 앞에 보험사에 건의 하여 충돌방지 설치 ©파주서

법원파출소 이종석 소장은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서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지휘관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적용되기 어려운 것인데 서장님의 적극 지원으로 직원들과 보람을 느끼는 치안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건은 이성적으로 예방은 감성적으로 법원읍을 지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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