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휴식권 보장, 과밀혼잡구간 해소 등 해소 목표

3월부터 서울시 19개 버스 노선이 변경되거나 단축된다 / ⓒ시사포커스DB
3월부터 서울시 19개 버스 노선이 변경되거나 단축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오는 3월부터 서울시내 19개 버스 노선이 조정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25일 서울시는 신규 택지개발지역, 개정된 법제도, 지하철 연계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시내버스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실시한 2021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결과, 19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에 대해 서울시는 대규모 단지 조성 APT에 노선확충 및 지역민원 해소, 장거리 노선 단축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 지하철역 연계,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을 정비하여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례지구,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주택 재개발, 신규 택지단지 개발지역 내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한 대중교통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3개 노선이 변경된다.

3217번은 현재 송파차고지에서 마천동까지 공차 운행하고 있는데 해당 구간의 공차운행구간에 위례지구 개발 등의 특성을 반영하여 노선을 연장 운행토록 조정되고, 4412번은 송파헬리오시티 개발에 따라 학여울역, 선릉역 등 방향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선을 연장된다. 

242번은 장한로 인근 주민들이 강남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없어 동일로에서 장한로로 노선을 변경토록 결정했다. 동일로에서 강남방향으로 운행하는 146번이 있어 지역적 형평성을 고려했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6개(108번, 150번, 153번, 362번, 3412번, 2311번)노선은 운전자 피로누적 및 시민 안전사고 등 운전원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준수여부 등 관계법령에 맞춰 폐선 및 단축된다.

이외에도 271B번, 1128번, 1226번, 162번, 3422번, 705번 등은 이용 승객 과소, 기존 굴곡진 운행구간 직선화 등 불합리한 운행경로를 개선하고, 674번, 6620번, 6624번은 운행구간은 변동없이 회차 및 유턴(U)경로를 변경하여 운행 안전성이 개선된다.

또 7713번은 차고지 진출•입시 우회전하는 차량과 상충 우려가 있어 진출•입 방식을 변경하여 안전운행이 개선되고 705번, 7734번은 차고지에서 운행 출발할 때 불필요한 우회운행을 개선해 운행 효율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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