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습지를 중심으로 한 연꽃단지 조성, 수목식재 등 자연친화적공간 계획

울산북구,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북구청
울산북구,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북구청

[울산ㆍ경주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북구는 3일 연암동 740번지 일원에서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은 동해남부선 철도와 인접한 연암동 53,702㎡ 부지에 대규모 자연친화형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4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넓은 습지를 중심으로 한 연꽃단지 조성, 수목 식재 등 자연친화적 공간을 계획했다.

저류역할을 하는 부지 내 넓은 습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연꽃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지피식물을 생태환경에 맞게 심어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경관을 개선하고 연꽃을 테마로 한 랜드마크인 연꽃전망대를 포함해 연꽃관찰원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연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벤치와 산책로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공사비 16억1천900만원 등 총 17억원이 투입되며, 연말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원연암마을 도심생태휴식공원 기공식에 참석한 이동권 북구청장이 공사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북구청
원연암마을 도심생태휴식공원 기공식에 참석한 이동권 북구청장이 공사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북구청

 이날 기공식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은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힐링공간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힐링명품공간이 되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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