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17명, 경기 220명 등...주말 검사건수 줄어든 것 영향

사진은 국내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국내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날 1천명을 넘어섰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대로 낮아졌지만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건수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718명 늘어난 총 4만 3,4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7명 발생해 587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185명, 격리해제자는 288명 늘어난 3만 2,102명으로 확진자 76%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2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충남 51명, 인천 36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제주와 전북 8명, 울산 4명, 대전과 전남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682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36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21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5명, 유럽 2명으로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이 1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8일부터 비수도권은 2단계, 수도권 지역은 2.5단계로 격상됐고, 13일에는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섰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7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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