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거친 뒤 7일 몽골 찍고 당일 한국 방문 '4번째'

올해 초 회담 당시 폼페이오 장관과 강경화 장관 / ⓒ외교부DB
올해 초 회담 당시 폼페이오 장관과 강경화 장관 / ⓒ외교부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방한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달 8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018년 장관에 취임한 이후 이번이 4번 째 방한으로 이번 외교장관회담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갖는 대면 회담이다.

양 장관은 앞서 코로나19로 대면 외교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전화통화, 코로나19 대응 관련 7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 등을 통해 빈번하게 소통해왔다.

일단 외교부는 이번 회담과 관련 “최근 한미간 각 급에서의 긴밀한 전략적 소통에 더해, 폼페오 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지역•글로벌 문제에 관한 양국의 공조를 더욱 심화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방한에 앞서 일본과 몽골을 순회한 뒤 찾는다.

우선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2차 호주•인도•일본 쿼드(Quad)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의 스가 총리 지도부와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7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고, 당일 곧바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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