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외 공장 사고에 당혹…“진상규명 철저, 재발 방지 모든 노력”

19일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19일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인도사고 수습에 집중하던 LG화학이 국내에서도 인명사고가 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일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임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LG화학은 사고 발생 즉시 공장 자체 소방대 및 응급차가 출동해 화재진압과 현장조치를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고 및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으로 현장에서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 자연발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LG화학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수천여명이 병원해 인도하는 사고가 있었다. LG화학은 피해자 종합지원 대책 마련과 함께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현장 지원단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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