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 프라데시 산업부 장관, 위반에 대한 형사 조치 취해질 것
안드라 정부는 가스 누출 조사 위원회 구성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LG화학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소방 당국자는 "상황이 긴박하다"며 공장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LG화학, 인도 공장서 가스 다시 누출(NDTV화면캡쳐/정유진기자)
LG화학, 인도 공장서 가스 다시 누출(NDTV화면캡쳐/정유진기자)

지난 7일  7일 오전 2시 30분에 인도의 산업 항구 도시인 안드라 프라데시 스 비 사카 파트남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LG화학의 인도공장에서 유독 가스 누출로 어린이를 포함하여 11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반면 인도의 NDTV는 금요일 자정 무렵, 같은 공장에서 또 다른 가스 누출에 대한보고가 있었지만 안드라 프라데시 경찰 사무국장에 의해 "가스 누출이 다시 없다"며 기각되었다고 보도했다.

NDTV에 의하면 안드라 프라데시의 YS Jaganmohan Reddy 수석장관은 목요일 LG화학 공장에서 밤새 누출 된 유독 가스에 노출되어 사망 한 가족에 대한 보상으로 Rs 1 Crore(천만루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레디 장관은 노출 후 인공 호흡기 지원 환자를위한 10 라크, 하루나 이틀 동안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1 라크, 건강 합병증을 앓고있는 외래 환자 치료를위한 25,000 달러를 발표했다. 또한 가스 누출로 15,000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각 가족은 트라우마에 대처하기 위해 10,000 루피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의 국립 재난 대응기구 (National Disaster Response Force)는이 사건을 화학 재해로 선언하고,  안드라 정부는 스 누출을 조사하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비사 카파 트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MHA와 NDMA 관계자들에게  비사 카파 트남에서의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올렸다.

MG Reddy 안드라 프라데시 산업부 장관은 LG폴리머스 공장의 경영진이 가스 누출 방법과 프로토콜을 설명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반에 대한 형사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측은 가스 재누출과 관련하여 "2차 누출이 된 것이 아니며,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며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한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 이번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사망 및 부상 주민에 대한 보상 문제등 다른 입장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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