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년씩 500만원 주던 '연금복원 520' 폐지...720+로 대체

사진은 로또복권 용지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로또복권 용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기존 500만원 씩 20년간 지워지던 연금복원이 700만원 씩 20년간 주어지는 것으로 바뀐다.

21일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신상품 ‘연금복권 720+’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연금복권 520은 지난 2011년 7월 출시 초기 연금형 복권에 대한 소비자 기대로 인해 상품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았으나, 점차 소비자 관심이 하락해 2014년 이후 판매량은 발행량의 30%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복권시장이 로또복권에 편중돼 있고, 당첨금 일시지급에 따라 일부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고려할 때, 연금복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액을 올려 연금식 복권 활성화를 통해 로또복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때문에 판매량이 줄고 있는 ‘연금복권 520’을 폐지하고 오는 30일부터 ‘연금복권 720+’를 판매키로 했다.

또 연금당첨자도 확대돼 기존 일시금으로 1억씩 주어졌던 2등 경우에도 연금으로 개편되고 별도로 보너스 추첨을 도입해 연금당첨자를 추가키로 했다.

이외 조를 현행 7개에서 5개로 축소하고 추첨 및 당첨 방식을 간소화해 현행 9번 추첨하는 방식을 2번으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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