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잇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검토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오는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남북 철도 연결사업 재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20일 통일부와 국토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계기로 오는 27일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통일부장관, 국토부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며, 주요 참석자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 식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좌석간 거리두기,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결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철도연결 합의 등 남북정상선언 이행 의지를 다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일부는 행사에 앞서 오는 23일 김연철 통일부장관을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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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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