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천·마포공덕점 이어 네 번째 휴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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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코로나19의 40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성수점이 잠정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군산점·부천점·마포공덕점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네 번째 임시 휴점이다.

이마트는 2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성수점을 임시 휴업 한다고 밝혔다. 성수점은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고객 퇴점을 안내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2시 45분경 영업을 중단했다. 영업 재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0번째 확진자(77세)는 지난 10일 12시 30분 경 자차를 이용해 이마트 성수점을 약 한 시간 동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14일에는 오후 5시 경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 ‘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에 방문했다. 15일에는 오전 11시 30분경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에 차를 타고 방문했으며, 이후 자택에 머무르다 의료기관에 방문했다.

이 환자는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한 다음 날인 11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다 지난 18일 고열로 한양대병원에 방문,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마트는 점포당 평일 매출이 3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군산점과 부천점, 마포공덕점에도 확진자가 방문으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해당 점포들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다시 문을 열었다. 마포공덕점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방역 안심 시설 ‘클린존’ 1호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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