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사법체계의 발전과 공직자들의 청렴성과 투명성 높아질 것"

왼쪽부터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남기명 준비단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이명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사진 /오훈 기자]
왼쪽부터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남기명 준비단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이명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1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 위촉장 수여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 총리 이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앞서 공수처 준비단장으로 위촉된 남기명 전 법제처장은 정 총리에게 위촉장을 수여 받는 자리기도 하다.

더불어 이날 정 총리는 “(공수처는)오랫동안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해온 기구로 (출범)으로 사법체계의 발전과 공직자들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높아짐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구나’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인 남기명 전 법제처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2007년~2008년에 법제처장을 거쳐 2011년~2019년에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특히 정 총리는 “남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며,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하여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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