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및 임시주총 개최 보도에 반박

네이버가 한 언론사가 보고한 네이버쇼핑 독립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 홈페이지
네이버가 한 언론사가 보고한 네이버쇼핑 독립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네이버가 한 언론사가 보도한 네이버쇼핑 독립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쇼핑 분사와 관련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계획 역시 검토한 적 없다고 못 박았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모 경제 매체는 이날 네이버쇼핑이 분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사를 보도했다. 분사할 경우 네이버파이낸셜에 이어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는 내용이다. 

해당 보도는 네이버쇼핑 독립이 쿠팡과 이베이 등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며 쇼핑 기획 및 개발 분야에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쇼핑 결제 추정 금액은 20조9249억 원으로 전년대비 27%로 업계 1위다. 쿠팡(17조771억 원)은 2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이베이는 9조8000억 원으로 3위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에 대해 “네이버 쇼핑 분사 및 분사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검토한 적이 없다”며 “분사를 앞두고 쇼핑 기획 및 개발 분야 인력 두 자릿수 충원을 진행 중에 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에 나온 커머스 인력 충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이버 쇼핑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낸 것으로 분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이버쇼핑이 향후 물류센터를 매입해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직매 유통에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관련 내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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