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주식 공개매수 후 상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본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야후재팬은 전날 경영통합계약을 체결했으며 네이버 및 소프트뱅크는 거래계약 및 합작계약, 라인 및 Z홀딩스는 자본제휴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네이버와 Z홀딩스는 경영통합에 관한 공동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네이버와 Z홀딩스는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커머스, 핀테크, 광고, O2O,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자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자회사와 소프트뱅크는 공동으로 네이버 또는 라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한 라인의 보통주식, 미국예탁증권(예탁증권 1개당 보통주식 1주를 표창), 신주예약권 및 신주예약권부사채 모두를 취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이후 주식병합 기타 방법을 이용해 라인을 본건 합작회사로 만든 후 상장폐지한다.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이들은 공개매수 주체인 네이버자회사가 확정되고, 네이버자회사가 본건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이에 대하여 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와 야후재팬은 본건 계약에서 정한 조건과 내용에 따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적기에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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