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55만주 소각, 주당 376원 현금배당 소식도 알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네이버는 2019년 4분기 영업수익(매출)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19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6조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6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원 ▲IT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서비스 699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632억원이다. 4분기 네이버 주요 사업 부문의 영업수익은 1조12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7.8% 성장했다.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사업 부문의 연간 영업수익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746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수익은 2조8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9%, 전분기 대비 16.9% 성장한 1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수익은 4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V 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8.6%, 전분기 대비28.4%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2095억원이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6632억원이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8.8% 성장한 2조4421억원이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982억원 규모의 55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 46만7000주, 신규 자기주식 8만3000주를 취득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31일까지 자기주식 8만3000주를 148억1550만원에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또한 현금배당 공시도 함께 이루어졌다. 네이버는 지난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376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46억8837만원, 시가배당율은 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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