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김남길이 올해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으로 대중들을 찾는다.

3일 소속사 측과 제작사 측에 따르면 김남길은 극중 벽장의 비밀을 좇는 ‘경훈’ 역으로 분했다. 오직 자신만이 ‘이나’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으며, 이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캐릭터로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김남길 특유의 매력을 투영시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장르를 초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김남길. 형사부터 의사, 사제까지 끊임 없이 변주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클로젯’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경훈의 미스터리함이 김남길의 색을 입고 또 어떤 새로움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전날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남길을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감독,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구축한다”고 남다른 열정을 선보인 바도 있다.

한편 김남길을 지난해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신히어로형 사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맹활약한 뒤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