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사우샘프턴전 0-1 패배와 해리 케인, 탕기 은돔벨레 부상 이탈

토트넘 핫스퍼, 사우샘프턴전 0-1 패배 손흥민 공백 크게 다가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사우샘프턴전 0-1 패배 손흥민 공백 크게 다가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경기에 패배하고 해리 케인(26)과 탕기 은돔벨레(23)까지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8승 6무 7패 승점 30으로 리그 6위를 유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전반 17분 사우샘프턴이 코너킥을 얻어낸 뒤 대니 잉스가 길게 날아온 패스를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문을 열었다. 이후 반격에 나서야 할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마무리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또 케인은 슈팅 과정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지만, 결국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주전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를 발로 차며 퇴장 당한 뒤 3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벤치에서 투입할 선수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앤드루 스파크스 사우샘프턴 골키퍼 코치와 다투다가 경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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