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년 동안 37경기 연속 무패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 힘입어 1년 동안 EPL 37경기 연속 무패/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 힘입어 1년 동안 EPL 37경기 연속 무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년간 패배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2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9승 1무 승점 58로 레스터시티(14승 3무 4패 승점 45)와 승점 13점 차이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4일 맨체스터 시티에게 1-2로 패배했던 리버풀은 그 이후 EPL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1년 동안 EPL 37경기 32승 5무의 성적을 거뒀다.

또 리버풀은 지난 2017년부터 홈에서 기록 중인 51경기 연속 무패(41승 10무)도 유지했다. 이 기록은 첼시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8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과거 리버풀 자신들이 세운 1978년부터 1980년까지 63경기 무패 기록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4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19분 사디오 마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6일 잉글랜드FA컵 에버턴과의 경기를 치르고 12일 토트넘 핫스퍼와 3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며, 이 기록 역대 최다는 아스널의 49경기, 첼시의 4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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