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엄마' 캐릭터 포스터…"감정 세밀하게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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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 이규형이 유쾌하고 따뜻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제작진 측은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의 따스하게 스며드는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김태희와 이규형의 행복한 미소 속에 일렁이는 그리움이 애틋함을 자아내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다양한 감정을 녹여내며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 김태희. 처음으로 안아보는 딸의 온기에 가슴이 벅찬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빛에 스치는 애틋함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조금만 더 보고 갈게, 조금만 더...”라는 문구에서는 가족의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차유리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 이규형의 모습도 흥미롭다. 따뜻한 미소로 딸을 안고 있는 그는 놓칠 수 없는 행복의 순간을 만끽하는 듯하다.

하지만 온화한 얼굴에는 그리움도 스친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합니다...”라는 다짐과도 같은 문구는 가슴을 짙게 울린다.

한편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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