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가짜뉴스 대응 강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와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청와대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서 대학과 정부 위원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노동분쟁의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김창룡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신문?통신사 기자, 언론연구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언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쌓은 전문가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김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의 저자로, 이낙연 총리가 자비로 해당 저서를 구입해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로써 현재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가짜뉴스, 허위정보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인 약 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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