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수온 18.5도, 20도 미만인 경우에는 50% 생존시간 6시간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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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위치가 확인됐다.

1일 오후 강원 동해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황상훈 수색구조계장이 이날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수색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해상 수색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동체가 발견된 만큼 수중수색에 집중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수중수색을 위해 수중탐지장비가 장착된 해경의 잠수지원함이 오후 4시경 심해구조가 가능한 해군 청해진함이 오후 5시 40분경에 현장에 도착 즉시 수중 구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경은 가능한 모든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사고 관련 추가 사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소방헬기 동체만 고프로라는 카메라로 촬영한 상태고 추가적인 수중탐색을 통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어야 될 것 같으며 현재까지는 동체가 소방헬기 동체라는 것까지만 확인이 됐다”고 했다.

더불어 “인양에 대해서는 동체라든가 이런 걸 확인하고 그 다음에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해군과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이 될 것 같다”며 “우선은 수심 자체가 72m 지점으로 수심이 굉장히 깊기 때문에 잠수 인력들이 실제로 들어가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 또는 위험을 감수하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황 계장은 “동체가 정상적인 원형 상태는 아니다”며 “잠수사 말에 따르면 헬기의 원형 그대로는 아니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저희 국제해상수색구조 지침서상에 수온이 15도에서 20도 미만인 경우에는 50% 생존시간이 6시간이라고 규정돼 있으며 15도에서, 그러니까 20도 미만인 경우에 50% 생존시간이 6시간이라고 규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현재 해역의 온도가 18.5도인 상황이고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만큼 생존자에 대한 기대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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