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3㎍/㎥에서 16㎍/㎥으로 낮춰라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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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를 3분의1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된 미세먼지법에 따른 첫 법정계획입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의 23㎍/㎥에서 16㎍/㎥으로 낮추는 5년간의 계획이다.

또 두 번째 안건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은 올 겨울에 시행할 특별대책으로 4월에 출범한 범국민기구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계절관리제’를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이 제안은 국민정책참여단 501명이 산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숙의한 끝에 내신 것입니다. 계절관리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집중저감 대책과 국민건강보호조치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실천이 관건이고 미세먼지는 환경부만의 과제가 아니며 모든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일선 담당자와 시설 관리자까지 매뉴얼을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정부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 환경부는 지자체,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불법소각 기동단속반을 강화해 농촌과 산림인접 지역의 불법소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하나인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축산과 경종(논밭을 갈고 씨를 뿌림)분야에서 다양한 관리방안*을 시행하여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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