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韓개최...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목표 이행 위해 국제사회 결속 강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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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3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제2회 P4G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선포했다.

24일(한국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유엔사무총장 주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을 통해 대통령은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2020년 서울 개최 계획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 소재한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우리 재원공여를 2배로 증액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기후행동’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의욕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통해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P4G 정상회의’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P4G와 한국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간의 협력이 강화되면 개발도상국 지원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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