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발족...작은 불편도 적극대응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경찰이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역사회 작은 불편해소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23일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지난 8월 적극행정 운영규정의 공포•시행에 따른 것으로, 적극행정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경찰청이 본격적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경찰청 소속 공무원은 인가•허가•등록•신고 등과 관련된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곤란한 경우, 직접 위원회에 의견 제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고, 매년 경찰청에서 수립하는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한다.
이날 위원회 발족 후, 1차 회의를 갖고 경찰청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 경찰청에서는 기획조정관실을 전담부서로 하여 적극행정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호•지원을 강화하여, 적극행정이 현장에 체계적으로 정착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같은 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위원회가 적극행정이 경찰청의 조직문화로 정착하여 실제 현장에서 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의 작은 불편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검찰, 조국 자택 압색..사상 첫 현직 법부장관 '정조준'
- 전기세 요금체계 개편 '담금질'...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실증 추진
- 태풍 ‘타파’, 제주 이어 부산 비바람·정전 피해 야기...한전 “설비 복구 총력”
-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진화 작업 16시간째 이어져
- 문준용, '父 찬스 없이 살고 있다'...특혜 의혹 논할가치가 없어
- 장애인 학대 여전히 만연...종사자의 거주지 확대 '최다'
- 서울, 빅데이터 활용 '시내버스 수요 불균형' 돌파구 마련
- 문재인-트럼프 정상회담, "싱가포르 회담 합의정신 여전히 유효"
- 김포 소재 요양병원서 화재...1명 사망 '130여 명 긴급대피'
-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내년 P4G 정상회의 韓 개최 선포'
- 국정원, '김정은 오는 11월 한-아세안 참석차 방한 가능성'
- 경찰, '강력사범 검거 위해 전국 구석구석 CCTV 엿본다'
이청원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