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협 속 주변국의 경쟁과 대립 한시도 긴장 놓을 수 없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 ‘강력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정경두 국방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지난 7월 25일과 31일에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8월 2일에도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즉각 이를 탐지하고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정보를 분석하면서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와같이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은 평화 정착을 위한 변화 속에서도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변국의 경쟁과 대립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환기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새로운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최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침범과 관련 “7월 23일 러시아의 조기경보통제기가 우리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전투기를 출격 시켜 경고 사격을 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했으며 이에 대해 러시아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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