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관계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하 아산병원) 경영분석팀이 직원들에게 회식도 업무라는 내용을 배포해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직원은 ‘회식도 업무!’라는 글과 함께 캡처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아산병원 경영분석팀 운영계획으로 ‘회식도 업무!’라는 글이 강조되게끔 빨간 글씨로 작성되어있다.

이에 타 직장인들은 “70년대야?”, “가X같은 분위기”, “역시 아산병원 클래스”, “요즘 세상에”라는 등의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주요 기업들은 회식을 줄여나가는 추세다. 실제 한샘은 지난 2017년 회식을 1차만 하고 21시 이전 종료하게 했다. 아울러 신세계와 롯데도 회식을 1차에서 끝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아산병원 관계자는 “부서생활을 재미있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 생각한다”라며 “병원은 회식을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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