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대상 조사…서울대병원, 종합점수 1위

▲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상위 5개 종합병원 중 세브란스‧성모병원의 ‘검진상품 및 가격적정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6~7월 사이 2주동안 종합검진을 이용한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진상품 다양성 및 가격적정성’면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가장 낮은 만족도(3.63점/5점만점)를 보였다.
 
서울대병원이 검진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 중 3.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직원서비스(3.90), 검진서비스 이용편리성(3.94)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반면 서비스 호감도(3.68)와 앞선 3가지를 포함한 종합만족도는 삼성서울병원(3.77)이 높았다.
 
5개 종합병원의 건강검진 이용자 종합만족도의 평균치는 3.73점이었고, 삼성서울병원(3.77)에 이어 서울대병원(3.76), 연세대 세브란스병원(3.72),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3.70), 서울아산병원(3.69)순이었다.
 
한편, 종합검진 병원을 선택할 때 단순 서비스질보다 검진의 정확성(61.2%)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이용자들은 병원의 ‘검진상품(18.2%)’과 ‘가격적정성(7.6%)’을 중요시했다. 의료기관의 명성이나 의료진 서비스·시설·접근성에 대한 고려 비중은 10%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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