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다' 응답에 노동직·자영업·무직 40% 육박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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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수치가 60.9%를 기록했다. 반면 못하고 있다고 답한 수치는 32.7%로 부정적 수치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10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60.9%, 부정적 평가가 32.7%을 기록했다. 지난주인 2주차와 비교해 지지율이 1.0% 하락했으며 부정적 답변은 전보다 1.3%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7.7%, ▲경기·인천 64.6%, ▲대전·충청·세종 56.5%, ▲강원 58.4%, ▲부산·경남·울산 56.2%, 대구·경북 48.3%, ▲광주·전라 80.4%, ▲제주 68.7%로 광주·전라와 제주, 경기·인천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37.9%, ▲경기·인천 29.3%, ▲대전·충청·세종 37.3%, ▲강원 21.1%, ▲부산·경남·울산 35.7%, 대구·경북 41.9%, ▲광주·전라 18.5%, ▲제주 26.1%로 대구·경북, 서울, 대전·충청·세종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70.9%, ▲노동직 54.9%, ▲가정주부 55.2%, ▲자영업 57.3%, ▲학생 63.2%, ▲농림·어업 47.9%, ▲무직 53.1%, ▲ 기타 60.8%로 사무직, 학생, 기타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25.6%, ▲노동직 39.9%, ▲가정주부 33.1%, ▲자영업 38.1%, ▲학생 32.1%, ▲농림·어업 50.4%, ▲무직 37.9%, ▲기타 28.4%로 농림·어업, 노동직, 자영업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응답률 7.5%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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