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여파 등...농민·자영업 '일 못한다' 응답 높아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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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 수치가 59.3%를 기록했다. 반면 못하고 있다고 답한 수치는 35.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10월 4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59.3%, 부정적 평가가 35.1%을 기록했다. 지난주인 3주차와 비교해 지지율은 1.1% 하락했으며 부정적 답변은 전보다 2.1%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9.4%, ▲경기·인천 62.4%, ▲대전·충청·세종 57.9%, ▲강원 43.7%, ▲부산·경남·울산 54.3%, 대구·경북 48.1%, ▲광주·전라 77.8%, ▲제주 25.8%로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37.2%, ▲경기·인천 32.4%, ▲대전·충청·세종 37.2%, ▲강원 40.3%, ▲부산·경남·울산 38.9%, 대구·경북 43.0%, ▲광주·전라 19.6%, ▲제주 50.8%로 제주, 대구·경북, 강원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72.9%, ▲노동직 60.5%, ▲가정주부 56.8%, ▲자영업 50.6%, ▲학생 58.5%, ▲농림·어업 44.7%, ▲무직 43.3%, ▲ 기타 55.3%로 사무직, 노동직, 학생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24.5%, ▲노동직 31.6%, ▲가정주부 36.8%, ▲자영업 47.0%, ▲학생 30.5%, ▲농림·어업 53.4%, ▲무직 46.2%, ▲기타 35.0%로 농림·어업, 자영업, 무직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응답률 7.7%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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