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한미정상회담 이후 지지율 60% 이상 확보 '완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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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수치가 62.9%를 기록했다. 반면 못하고 있다고 답한 수치는 31.2%로 정상회담 이후 6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는 순탄한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8일과 10일 이틀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10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62.9%, 부정적 평가가 31.2%을 기록했다. 지난 달 1주차와 비교해 지지율이 0.2% 상승했으나 부정적 답변은 0.4%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9.8%, ▲경기·인천 67.9%, ▲대전·충청·세종 56.6%, ▲강원 69.4%, ▲부산·경남·울산 56.0%, 대구·경북 51.7%, ▲광주·전라 78.2%, ▲제주 77.7%로 광주·전라와 제주, 강원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34.3%, ▲경기·인천 27.5%, ▲대전·충청·세종 34.5%, ▲강원 19.2%, ▲부산·경남·울산 37.1%, 대구·경북 41.1%, ▲광주·전라 19.6%, ▲제주 14.9%로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71.4%, ▲노동직 67.3%, ▲가정주부 53.1%, ▲자영업 55.4%, ▲학생 64.6%, ▲농림·어업 70.3%, ▲무직 58.2%, ▲ 기타 63.5%로 사무직, 농림·어업, 노동직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25.8%, ▲노동직 28.2%, ▲가정주부 36.1%, ▲자영업 41.9%, ▲학생 24.9%, ▲농림·어업 25.5%, ▲무직 31.5%, ▲기타 30.1%로 자영업, 가정주부, 무직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7.8%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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