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방문 영향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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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잘한다'고 응답한 수치가 59.4%를 기록해 한 주만에 60% 가까이 치솟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9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59.4%, 부정적 평가가 33.8%을 기록했다. 지난 달부터 지속적으로 추락하던 국정평가가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순식간에 60% 대 가까이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6.5%, ▲경기·인천 57.0%, ▲대전·충청·세종 58.3%, ▲강원 55.6%, ▲부산·경남·울산 59.8%, 대구·경북 54.2%, ▲광주·전라 77.5%, ▲제주 73.4%로 광주·전라와 제주, 부산·경남·울산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부산·경남·울산과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지역들이 이례적으로 50%를 넘은 모습을 보였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34.8%, ▲경기·인천 36.3%, ▲대전·충청·세종 33.4%, ▲강원 37.7%, ▲부산·경남·울산 32.5%, 대구·경북 41.5%, ▲광주·전라 18.5%, ▲제주 26.6%로 대구·경북, 강원, 경기·인천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70.0%, ▲노동직 54.2%, ▲가정주부 51.2%, ▲자영업 53.6%, ▲학생 62.1%, ▲농림·어업 62.3%, ▲무직 52.1%, ▲ 기타 62.8%로 사무직, 기타, 농림·어업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27.5%, ▲노동직 40.0%, ▲가정주부 37.4%, ▲자영업 42.2%, ▲학생 25.8%, ▲농림·어업 34.3%, ▲무직 33.4%, ▲기타 29.2%로 자영업, 노동직, 가정주부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응답률 8.3%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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