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靑 방문해 文과 당정청협의 가져
文, "이름만 민주당 아닌 책임공동체 인식"
김동연, 일자리·소득분배 체감경기 강조해
민주당 8월 통과 불발, 9월 통과 공언하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 / 오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청와대 당정청 전원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름만 민주당 정부가 아닌, 책임을 공유하는 책임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오전 이해찬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고위 당정청 회의를 했다고 전하며 "당정청 간의 '원팀'이란 점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김동연 부총리가 "우리나라 경제가 경제지표와 체감경제간 온도 차가 크다고 말했다"며 "성장률이나 수출 등 외형적 지표는 나쁘지 않으나 일자리, 소득분배 관련 체감 경기가 매우 나쁘다. 구조적·경제적 요인이 맞물려 있기에 일자리 총력전, 경제활력 제고,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라는 틀에서 경제를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인 민주당이 민생입법과 규제혁신 법안 통과에 대해 8월 통과를 지난 달 초 공언했음에도 끝내 불발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은 이날 당정청 협의로 다시금 해당 법안들의 9월 통과를 공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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