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복귀 앞두고 있었지만...

▲ 22일 전태수의 소속사 측은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전태수가 전날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된 사실을 설명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22일 전태수의 소속사 측은 “무거운 소식으로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전태수가 전날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된 사실을 설명했다.

특히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던 것.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며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전태수는 하지원의 친동생으로 지난 2007년 투썸의 ‘지내나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2007), ‘왕과 나’(2007), ‘성균관 스캔들’(2010), ‘몽땅 내 사랑’(2010), ‘괜찮아, 아빠 딸’(2010),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 운명’(2009), ‘천국으로 가는 이삿짐’(201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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