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러시아 방문...UN총회 기조연설 '국제사회에 北 문제 호소할 듯'

▲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할 예정이다 / 사진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고 푸틴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달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그동안 러시아가 북한의 우호적 성격을 띈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도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외국 순방일정을 공개키도 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 뒤 역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간 뉴욕을 방문해 UN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UN 총회 기조연설에 나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 외교무대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고 이어 13일과 14일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3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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