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양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불편 호소 이어져

▲ 논란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호응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깨끗한나라’ 측은 곧바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릴리안 생리대가 부작용 논란이 일자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

21일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는 해당 제품의 생리대를 사용한 뒤 생리 양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진 것은 물론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겼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호응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깨끗한나라’ 측은 곧바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같은 날 업체 측은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실된 마음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당 제품을 성분을 공개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업체 측은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식약처 역시 이번 논란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같은 날 식약처는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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