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후계자 보다 경영 안정화 선택

▲ 최근 어수선한 아워홈 내부를 추스릴 적임자로 이승우 전 사장이 발탁됐다. 이는 구자학 회장이 직접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워홈

최근 구지은 부사장이 경질되면서 어수선한 기업을 추스릴 적임자로 이 전 사장이 지목됐다. 이 전 회장은 20일 부터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 조치는 역시 구자학 회장이 직접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달아 일어난 아워홈의 대대적인 인사조치를 보면 막내 딸인 구지은 부사장에게 경영을 일임하고 한발 물러나 있던 구 회장이 후계자 보다는 경영 안정화를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장은 아워홈이 국내·외 등 시장을 개척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그는 중국 칭다오·난징·광저우·북경 등에 별도 법인을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 낸 당사자이다.

또 이사장은 2010년 9월 기획실 상무직에서 승진한 뒤 5년간 아워홈 최고경양자(CEO) 자리를 지켜왔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