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양한 도발 대비 굳건한 연합대비태세 갖춰져 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국방부에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미국 상원의원 6명, 하원의원 1명의 대표단과 만나 국방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방부-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국방부에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미국 상원의원 6명, 하원의원 1명의 대표단과 만나 국방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방부-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신원식 국방장관은 방한중인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등 미 상원의원들을 접견하고, 역내 및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등 미 상원의원 6명, 하원의원 1명의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역내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대한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 위협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굳건한 연합대비태세가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가 NCG를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미 의원 대표단은 이번에 방한한 의원들이 다양한 상임위로 구성돼 있음을 강조하면서, 지난 70여 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자리매김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주한미군 2만 8500명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측은 "국제 안보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역내 및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하다"며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증대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 신 장관은 "한미 국방당국이 긴밀히 협조하며 미래 국방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동맹 협력이 사이버, 우주, 국방과학기술 등 첨단 분야로 심화·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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