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담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 인하 지원 추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3월 현재 계란 소비량과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농식품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최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리가 쉬워 가정 등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센터는 계란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철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로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가 267만 마리에 그쳐 최근 15년 동안 최저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12월 생산자 단체와 협업해 보통 80주령에 실시하던 산란계 도태를 83주령까지 연장해 계란 생산을 확대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정부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 납품하는 계란 특란 30구의 도매가격을 1000원 인하하여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납품단가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정부, 포항 '이차전지 중심'…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 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개소…4·10 총선모드 '돌입'
- 쿠팡, 3년간 3조 원 투자해 전국 쿠세권으로 덮는다
- ‘한미그룹 후계자’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 선관위원장 “상대방 비방·공격 아닌 정책·공약으로 경쟁해 주길”
- 정부, 민생경제 활력 제고…8년만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
- 한 총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범정부 지원…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
- 정부, 수원·용인 등 '특례시' 지원 속도 내…'특별법 제정 TF' 가동
- 윤 대통령 “물가 안정될 때까지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