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올해 완공,  ICT기술로 수돗물 수질관리
실시간 수질 감시, 관로 내부 침투된 이물질 감지, 침전물 제거도
수질계측기, 재염소 투입설비, 이상 수질 발생 시 탁수 자동 배출 등
군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추진에 만전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 전경. 사진/최영남 기자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올해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5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상수관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수질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최첨단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가 핵심으로 수돗물 공급의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주기적인 관망 유지·관리로 수질사고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그동안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다년간 관로의 내부 세척 없이 사용하면서 수질 악화는 물론 수도관 내구성이 취약해져 누수 사고 등 발생이 우려되어 왔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 수질 감시와 함께 관로 내부에 침투된 이물질 감지 및 오염물질 자동배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관 세척을 통해 관 내부의 침전물을 제거하여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수돗물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하는 수질계측기, 재염소 투입설비, 이상 수질 발생 시 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드레인, 수도관 내부를 세척해 수도사고를 예방하는 관 세척 인프라 구축 및 설치 등이 이뤄진다. 

한편 해남군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 사업을 마무리해 수돗물 공급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군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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