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만여 명 찾아 “가족 어울림 문화 한층 높아져”
자녀 함께 요리, 어울림 가족 요리 교실, 글로벌 맛집 쿠우쿠우 등
소통교육공간 “순간 포착! 가족이 행복한 시간”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가족어울림센터가 1년 만에 이용객 6만 명을 돌파하며 해남의 가족 문화복지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7일 개관한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월평균 5,000여 명, 연간 6만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가족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37㎡ 규모로 신축되어 1층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생 돌봄을 위한 다 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섰으며, 2층 영유아기 장난감을 대여하는 장난감 도서관과 동네카페, 실내놀이터가 조성됐다. 또한 3층에는 가족 관련 상담과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해남군 가족센터(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돌봄과 품앗이 가족 모임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 요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네 부엌이 운영되며 4층에는 교육실이 조성되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동네부엌).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동네부엌). 사진/해남군청 제공

또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실내놀이터 운영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 코칭스쿨, 동네 부엌 운영, 누구나가 자유롭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동네 카페 운영은 호응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인 동네 부엌은 자녀와 함께 요리하는 어울림 가족 요리 교실, 1인 가구를 위한 테마쿠킹스쿨,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글로벌 맛집 쿠우쿠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영유아·초등 돌봄과 놀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어울림 활동이 가능한 거점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해남군 가족 문화복지서비스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 자녀와 함게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 자녀와 함게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제공

가족어울림센터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5일 기념식과 함께 2층 소통교육공간에서 “순간 포착!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군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4월 6일 유아·초등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꽃 시루떡 체험’과 봄에 어울리는 벚꽃 팝콘 미술 퍼포먼스 놀이, 야광 별빛 드로잉놀이, 형광 물감 놀이, 색색깔깔 미술 놀이로 구성된 ‘봄이 활짝 오감 쑥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 신청·접수 받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가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가족 문화 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가족 어울림 공간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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