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과대·지역 의과대,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에서 의대 증원 혜택을 더 확실히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4일 윤 대통령은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현재 정부에서 의사 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전통의 명문 의대로,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해 지역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으며,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은 저와 여러분이 다르지 않을 것이고,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많이 주시면 정부에서 적극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 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 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할 것이며,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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